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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다이슨 장난감 청소기가 있어요.
첫째가 엄마 청소할 때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해서 장난감을 사줬다고 하네요. 청소할 때 마다 같이 하겠다며 따라다는게 어찌나 귀엽던지..
한동안 잘 사용하다가 고장났다고 들고 왔길래 처음엔 그냥 버리고 새거 사라고 했다가 가격듣고..
사악하네요.
납땜부위가 떨어졌겠지 싶어 pinecil 인두기 사둔거 첫 개시겸 열어봤습니다.
1. 건전지 덮개 분해
2. 옆면 나사 풀기
3. 뒷통수? 빼기
잘 안빠져서 나중에 보니 걸쇠가 있었네요. 그냥 힘껏 당겨서 부쉈어요.
4. 고장 부품 확인하기
+ 선에 버튼 연결되어 있었고 모터 고장인지 확인해보려고 버튼 없이 쇼트시켜보니 모터는 동작하네요.
버튼 쪽에 멀티미터 찍어보니 거기가 고장이네요. 예전에 만들게 있어서 버튼 모음을 사뒀던게 기억나서 찾아보니 와.. 대충 맞는게 있네요.
케이블도 너무 짧아서 긴걸로 바꿔줬어요. 이 아이는 다시 살아날 운명이었나봐요.
5. 역순으로 조립하기
이거 고친건 사실 별거 아니긴한데 푸시 버튼 저거 중에 10개나 쓰겠나 싶었던게 이렇게 쓰이니 기분이 좋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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